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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낯선 기부 방식

기사승인 2018.12.30  00: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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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제3노조’ 설립 추진

[CEONEWS=이재훈 기자] 포스코가 1만7,000명 임직원들에게 5만원씩 담긴 봉투를 일일이 나눠주고 연말 기부 활동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총 금액은 8억5,000만원으로 이는 임직원들의 12월분 기타소득으로 회계상 처리한다.

올해 포스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내세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포스코’경영이념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그러나 이 봉투를 받아든 직원들 가운데는 고개를 갸우뚱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직원들이 월급에서 자투리 금전을 떼어내 기부할 돈을 모으기는 했어도, 회사에서 직원들에게 기부할 돈을 직접 나눠주는 방식은 기부의 핵심인 자발성과는 거리가 먼 탓이기 때문이다.

또한 신선한 발상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실제 자발적인 기부로 100% 이어지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부에서도 직원들간에 기부하겠냐를 놓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다.

 

▶ 포스코 ‘제3노조’ 설립 추진

포스코 내에 기존 민주노총 노조, 한국노총 노조 외에 ‘제3의 노조’ 설립이 준비되고 있다. 포스코 해고 노동자를 중심으로 구성된 포스코노동조합정상화추진위원회(노추위)는 양대 노조가 모두 포스코의 발전과 소속 직원을 위하는 노조가 아니라는 판단 하에서 제3의 기업노조 설립을 추진 중으로 알려졌다.

민노총 금속노조 포스코지회를 세우는데 노추위가 여러 도움을 줬으나 노조 설립 후 금속노조가 조직을 확장해 나가는 것에 대한 한계성을 봤고, 한노에게 교섭권을 빼앗긴 것이 제3노조 설립 결정에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노는 사측과 손잡았다는 어용노조 의혹에 휘말려 있는 상태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령에 따르면 복수 노조가 자율적으로 교섭대표 지위를 결정하지 못할 경우 전체 조합원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노조가 교섭 대표노조 지위를 갖도록 하고 있는데, 현재 포스코 양대 노조 중 한노 소속 노조원 수는 약 6,500여명 가량이며 민노 조합원 수는 3,300여명 정도다.

교섭 대표노조 지위를 얻은 노조는 향후 2년간 사측과 임금·단체협상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정민우 포스코바로세우기시민연대 대표도 제3 노조에 합류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추위는 제3노조를 구체화하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 중에 있다.

 

이재훈 기자 ljh@ceomagazine.co.kr

<저작권자 © CEO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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