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충식 기자] 위기의 경제학? 공동체 경제학!
세계 경제 대위기, 미중 무역전쟁 등 경제 핫이슈와 그에 대한 대안 제시!

공유경제가 더 많은 일자리와 더 큰 시장, 나아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 예측한다. 또한 공유경제의 핵심이라는 각종 플랫폼들은 이른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원동력이 될 것이라 전망한다. 그런데 공유경제를 둘러싼 낙관적인 전망과는 다른 반응이 전세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공유경제는 우리 사회의 발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하다는데, 공유경제를 한다는 기업들은 왜 이렇게 사람들의 반발을 살까? 저자는 공유경제의 본질이 ‘데이터’라는 점을 강조한다. 플랫폼을 이용하는 주체들로부터 축적된 데이터가 새로운 가치의 원천이라는 것이다. 지금 공유경제를 둘러싼 갈등은 공유경제 그 자체가 아니라 플랫폼에 축적된 데이터를 플랫폼 기업들이 독점하려 하는 ‘플랫폼 독점’이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저자는 플랫폼에 참여한 주체들이 함께 이익을 공유하는 협력적 경제의 원리가 보장되려면 데이터를 함께 공유하거나, 플랫폼을 상대로 데이터에 대한 정당한 비용을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벤처투자계의 전설 팀 드레이퍼가 말하는) 스타트업 히어로
세계적인 창업사관학교 드레이퍼대학을 책으로 만나다

정글과도 같은 스타트업 세계에서 살아남아 ‘성공’이라 불릴 만한 궤도에 오르려면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것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한 예비 창업가들을 위해 전설적인 벤처투자자 팀 드레이퍼가 나섰다. 드레이퍼는 세상이 정한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을 ‘스타트업 히어로’라고 부른다. 그는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 부트 캠프 ‘드레이퍼대학’을 설립해 직접 미래의 스타트업 히어로들을 육성하고 있다. 이 책은 그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다. 드레이퍼가 직접 만든 ‘스타트업 히어로 선서’를 기반으로 창업가에게 필요한 자세와 훈련 과정을 소개하고, ‘스타트업 히어로 워크북’을 통해 비즈니스 플랜을 작성하고 스타트업을 운영하기 위한 실용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또한 드레이퍼가 수십 년간 벤처캐피털을 운영하며 마주했던 수많은 기회와 위기, 그 결과로 축적된 경험들까지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착한 민영화는 없다 : 누가 독이 든 사과를 권하는가
“공공재 이권인가 인권인가 알수록 소름돋는 민영화 이야기”

2018년 제주 영리병원이 이슈가 되면서 민영화는 다시 우리 사회의 쟁점으로 떠올랐다. 민영화는 격렬한 찬반 논쟁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이 책은 주요 분야의 민영화 현황과 논쟁, 그리고 그 바탕에 있는 이론들을 다루고 있다. 경제학, 철학, 정치학을 망라하는 내용이지만 10대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쓰였다. 이 책이 이야기하는 바는 단순명료하다. 공공재는 모든 인간이 기본적 권리로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것, 그러자면 ‘경쟁’이 아닌 ‘협동’의 철학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유주의의 본질적인 모순에 대한 분석
왜 자유주의는 실패했는가

오늘날 자유주의 이념은 명실공이 정치뿐 아니라 경제, 문화, 교육까지 관장하는 국제 질서이다. 이러한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자유주의 옹호자들은 자유주의가 하나의 이데올로기라는 점을 잊고 정치적 진화의 종착지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최근 우경화되고 있는 서구는 스스로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패트릭 드닌 교수는 이 책에서 자유주의는 애당초 잘못 설계되었으며 본질적인 모순을 가지고 있다고 역설한다. 자유주의는 ‘개인의 자율성 확대’를 당위이자 목표로 삼아 개인을 해방해나갔다. 그런데 현실에서 자율성의 영역을 최대한 보호하려면, 모든 형태의 결사와 관계로부터 개인을 해방할 정당한 권리를 보유한 국가의 역할을 확대할 수밖에 없다. 즉 자유주의 안에서 개인주의와 국가주의는 나란히 전진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자유주의의 구조적 모순을 논증하고 정치,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어떻게 발현되고 심화되는지 다각도로 조명한다. 자유주의가 스스로를 완성해나가고 내적논리를 더욱 분명히 할수록, 즉 성공할수록 실패한다는 저자의 주장은 이 시대에 뜨거운 화두를 던지며 현 질서에 대한 근본적인 사유를 불러일으킨다.

 

보수의 재구성
새로운 정치를 위한 자유공화주의 선언

한국사회에서 보수는 모든 변화를 거부하는 ‘수구’와 동의어처럼 쓰인다. 사실 역사 속에서 보수는 경험적 기억의 계승자이자 자유의 수호자로서 자생적이고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진화해왔다. 이 책은 보수에 깃든 부정적인 관성을 털어내고 보수를 ‘보수(補修)’하기 위한 시도다.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될 보수는 시민 참여와 시민적 덕성을 중시하는 자유공화주의를 핵심 가치로 장착해야 한다. 책임 있는 자유, 그 자유를 훼손하지 않기 위한 권력의 견제와 균형, 신뢰에 기초한 정치공동체의 확립이라는 자유공화주의 원리 안에서 보수는 우리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그것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정치 이념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부당거래
권력, 검찰 그리고 언론

SBS와 한겨레에서 법조계 출입기자였던 저자들은 청와대, 국정원, 검찰, 언론이 엮인 사건들을 취재해왔다. 국가기관 안팎으로 벌어진 사건과 연루된 이들을 추적했지만, 국민들의 의문을 해소할 만큼 보도할 수 없었다. 각각의 사건들은 서로 다른 것 같지만 연결고리가 존재한다는 증거를 찾아내고, 파헤친다. 드러나지 않았던 면면을 팩트로 풀어가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판단하게 해줄 것이다.

 

기업가와 박애
기업가는 세상을 구할 수 있는가

이 책은 서양 각국 기업사 연구 시리즈의 제3부에 해당된다. 역사학에서 중요한 새로운 장르로서 등장한 기업의 역사와 인물 기업가에 관한 연구는 이제 단지 경제와 사회사의 차원을 넘어서 특정한 시간 및 공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욕망, 꿈, 좌절, 악몽 그리고 가치와 태도 등 인간의 멘탈리티와 심적 구조를 탐구하는 문화와 정신사의 영역으로 확장되어 가는 추세에 있기에 이 3부작의 연구 결과는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이 책은 기업의 생존과 불멸을 가능하게 해줄 대안으로서 기업가와 박애의 관계에 대해 제시하는 결과물이다.

 

매니징
유니클로는 왜 이 책을 경영 바이블로 삼았는가

이 책은 아직까지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경영의 대가 해럴드 제닌이 직접 자신의 경영 노하우를 밝히고 있는 자서전적 경영서적이다. 저자 헤럴드 제닌은 1960~70년대 미국 경영계에 일대 파란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부실기업이던 ITT를 세계적 복합기업으로 만든 경영의 대가이다. 제닌은 이 책에서 철저히 이론을 부정하고 있으며 경영이란 과학이나 통계가 아니라 오히려 예술과 흡사하다고 밝힌다. 따라서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또한 가르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그래서 뜻을 품은 사람이 현장의 경험 속에서 스스로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게 경영의 본질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매출 20조 세계 최대 의류기업 유니클로 창업자 야나이 다다시가 마음을 열고 이 책이 담은 메시지를 받아들였듯이 프로페셔널 CEO를 꿈꾸는 이 땅의 모든 경영자와 경영자 지망생들에게 확고한 경영 지침이 되기를 바란다.

 

데스 바이 아마존 = Death by Amazon
새로운 유통 전쟁의 시대, 최후의 승자는?

모든 것을 잡아먹는 잡식 공룡이라는 별명처럼 아마존은 1994년 온라인 서점부터 시작해 패션, 가구,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진출하는 사업마다 승승장구하며 기존의 산업 생태계를 파괴해왔다. 이런 과정에서 오프라인 거인 기업들이 줄줄이 쓰러지며 아마존 공포가 시장을 사로잡았다. 이 책의 제목인 『데스 바이 아마존(Death by Amazon)』은 아마존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한 54개의 상장 기업들의 주가를 지수화한 것으로, 아마존 공포종목지수를 뜻한다. 미국과 일본의 증권가에 ‘아마존과 대결하면 그 기업은 죽는다’라는 말이 무성할 정도로 수많은 기업에게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온 지금, 아마존의 공습에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기업들의 비결과 그들의 미래 전략을 들려준다.

 

일터의 현자
왜 세계 최고의 핫한 기업들은 시니어를 모셔오는가?

샌프란시스코의 한 아파트에서 시작된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5억 명(누적 사용자)이 사용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했고, 기업가치는 무려 34조다. 이처럼 1년에 수백 퍼센트씩 성장하는 회사에서 28세의 관리자가 24세의 부하직원들을 데리고 일해야 할 때 가장 두렵고 답답한 것은 뭘까? 50명을 관리하던 관리자가 갑자기 3,000명을 관리해야 할 때,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뭘까? 에어비앤비의 창업자 브라이언 체스키는 2013년에 부티크 호텔 업계의 대부 칩 콘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얼마 후 칩 콘리는 에어비앤비에서 ‘멘턴’(멘토+인턴)으로 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7년까지 에어비앤비의 드라마틱한 성장을 견인하는 주역이 되었다. 그는 젊은 창업자들에게 경영, 리더십에 관해 조언을 해주고, 아들뻘 되는 상사, 동료들에게 특유의 감성지능과 넓은 인맥, 노련한 업무진행으로 큰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그 덕분일까? 에어비앤비는 불과 몇 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큰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로 도약하게 된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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