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강주 지샘병원 신경과 과장

성강주 지샘병원 신경과 과장

[CEONEWS=성강주 지샘병원 신경과 과장] 치매는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진다. 우리나라 역시 노인 인구가 늘어나면서 65세 이상의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되는 등 치매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치매의 증상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지샘병원 신경과 성강주 과장의 도움말로 치매에 대해 알아보자.

▪치매란 무엇인가요?

사람의 인기 기능에는 기억력, 주의 집중력, 계산능력, 동작 수행능력, 언어능력 등이 있다. 치매란 단순히 기억력이 떨어진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다른 종류의 인지기능도 같이 떨어져 사회생활이나 일상생활을 하는데 곤란할 경우, 이 상태를 ‘치매’라고 부른다.

치매와 달리 인지기능이 감소하였으나,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경우를 ‘경도인지장애’라고 부른다.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매년 10~15% 정도가 치매로 발전되므로 치매의 위험도가 높아 지속적인 검사와 관찰이 필요하다.

▪치매의 증상은?

치매는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일찍 시작하면 병의 진행을 막거나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어느 질환들보다 강조된다. 치매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기억력이 떨어진다.

▸언어능력이 떨어진다.

▸공간 감각이 떨어진다.

▸일의 수행능력이 떨어진다.

▸계산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시간개념이 사라진다.

▸도구 사용능력이 떨어진다.

▸성격과 행동이 변한다.

▸판단력이 떨어진다.

 

▪치매는 어떻게 진단하나요?

치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일반인들도 쉽게 알 수 있으나 초기 단계에는 치매의 유무를 감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자세한 증상기록과 함께 신경학적검사와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치매라고 진단이 되면 치매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여러 검사를 실시하는데 뇌 자기공명촬영(MRI), 단일광자방출촬영(SPECT),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혈액검사(간기능, 신장기능 검사, 빈혈검사, 비타민검사), 뇌파검사, 갑상선기능검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치매는 어떻게 치료하나요?

치매는 그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된다. 혈관성치매는 뇌졸중 예방 치료를 조기에 실시하면 발생을 막을 수 있으며, 발병 후에도 치료를 잘 받으면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심부정맥, 고혈압, 고지질혈증, 당뇨병 등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예방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알쯔하이머병은 환자의 뇌 속에 아세틸콜린이라는 뇌신경 전달물질이 정상인에 비해 감소되어 있는데 이를 분해하는 효소를 억제시켜 아세틸콜린의 양을 증가시켜주면 증상이 개선된다.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도 치매 환자를 치료하는데 중요하다. 밤이 되어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과격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에 희미한 불을 켜놓는 것이 좋다. 환자 주위의 위험한 물건들을 모두 치워 다치지 않도록 하고, 문턱을 없애고 화장실에는 매트를 깔아 낙상을 예방한다. 필요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비상벨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사항들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뇌졸중의 위험인자를 미리 치료한다.

- 머리를 많이 쓰고 적극적으로 생활한다.

-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보호한다.

- 스트레스를 피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는다.

- 약물을 남용하지 않도록 한다.

- 뇌에 좋은 음식을 먹는다.(신선한 야채와 과일, 등푸른 생선 등)

<성강주 지샘병원 신경과 과장 프로필>

<진료분야>

뇌졸중(중풍), 치매, 말초신경병, 뇌전증, 두통, 어지럼증, 운동장애, 신경계 감염

- 現 G샘병원 신경과 과장

- 現 노인장기요양 등급 판정 위원

- 안양시 노인주간재활 센터장

- 안양샘병원 신경과 과장

- 안양샘병원 교육수련부장

- 순천시 보건소 근무

- 경희의료원 신경과 레지던트

- 경희대 의학 석사 취득

- 경희대 의과대학 졸업

<주요활동>

- 대한신경과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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