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즐거운 역사 체험형 축제

 [CEONEWS=엄금희 기자] 부여 백제문화제 팸투어가 부여군과 금강권관광협의회 주최로 여행사, 언론사, SNS 유저, 파워블로거를 대상으로 2일이뤄졌다. 백제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백제문화제 축제'는 백제의 왕도로서 이를 보존하고 널리 알려 후손에게 전달할 의무가 있다. 이번 팸투어 행사를 대행한 한지환 풍경 있는 여행사 대표는 "부여라는 한정된 지역의 경계를 넘어 많은 사람들이 문화를 즐기는 기회인 만큼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비도성박물관의 가상체험과 정림사지박물관, 백마강 황포돛대를 타고 즐긴 부소산 고란사와 낙화암, 백제 수박과 만들기 체험은 다른 지역 축제와의 확실한 차별점을 보여줬다. 역사를 주제로 한 체험형 축제로 대부분의 지역 축제 1290여 개가 특산물이나 지리적 특성을 소재로 하는 것과 대비된다. 특히 최근 일본의 백색 국가 제외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일본의 스승인 백제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느끼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그동안 백제사는 상대적으로 소외됐는데, 강성했던 백제시대를 제대로 들여다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다.

백제사 679년은 한성과 웅진, 사비도읍기 크게 세 시기로 나뉜다. 이 중 사비도성의 시기는 활발한 백제의 중흥과 백마강을 통해 새로운 해상강국으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이번 백제문화제 팸투어의 금강권관광협의회는 백제권역 지역끼리의 교류를 추진하는 단체이다. 백제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는 전국의 8개 자치단체에서 개별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 백제문화제에서는 부여뿐 아니라 공주의 백제문화제도 함께 열려 재미를 맛볼 수 있다.

금강권 관광협의회는 부여를 비롯한 군산, 익산, 공주, 논산, 서천 등 6개 각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금강권 백제문화 체험은 앞으로도 금강권 6개 시·군의 공동사업으로 금강권 문화 관광자원과 IT 관광산업을 접목해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전통문화 및 해양문화 체험 단지로 만들어 갈 것이다.

금강권관광협의회는 지난 2005년 5월 구성된 이래 공동 홍보물 제작, 국제 관광전 참가, 6개 시군 축제 시 홍보관 운영, 지하철 매트로 신문 홍보, 금강권 관광 홈페이지 구축(www.geumgangtour.net), 전국 관광기자 협회 및 여행작가협회 팸투어 계획, 수도권 버스 광고 계획, 세계 문화유적지 견학 계획 등을 공동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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