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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CEO 87]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기사승인 2019.10.08  18: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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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숨은 실력자

[CEONEWS=오영주 기자]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CEONEWS가 '대한민국 리딩 TOP CEO'를 선정합니다. 이번 선정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CEO들의 명예와 자존감을 앙양하고 그들의 업적과 노고를 치하하고 CEO PI의 본보기로 삼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
미래에셋그룹 창업공신, 대범한 관리자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최경주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과 연금마케팅 부문 총괄 대표 부회장은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과 같은 고향에 광주제일고 동문으로 박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으며 연금, 법인, WM(자산관리), 리테일(소매금융)을 두루 경험한 영업 전문가로 꼽힌다. 미래에셋그룹의 창업멤버이자 든든한 수호신 역할을 하고 외부엔 거의 노출되지 않고 있는 그를 주목해 본다.
 
◆ 생애
최 부회장은 1962년 음력 3월2일 전남 영암에서 태어나 전주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을 나왔다. 그는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캐피탈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창업한 뒤 이듬해에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합류해 20년 가까이 미래에셋그룹에서만 일한 창업공신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 법인영업본부장과 법인사업부문장, 홀세일부문 대표, 자산관리부문 대표를 거쳐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리테일과 연금마케팅 부문 총괄대표를 역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퇴직연금 상품을 새로 단장하고 종류를 늘려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연금시장을 주도하는 대표적 자산운용사로 자리매김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총괄 부회장에 선임됐다.

그와 함께 일한 직원들에게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성격이 호탕하고 대범하며 괄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경영활동의 공과

△ 마케팅총괄 부회장 승진과 5인체제
최경주는 2018년 11월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에 올랐다. 마케팅본부장으로 미래에셋그룹에 입사한 지 20년 만이다. 최 부회장은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 하만덕 미래에셋생명 부회장, 정상기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부회장 등과 함께 부회장 5인체제를 이루게 됐다.

그는 미래에셋그룹을 대표하는 영업 전문가로 퇴직연금사업과 법인영업에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았다. 업계에선 미래에셋그룹의 인사를 앞두고 그의 승진 여부를 주목했을 정도였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시장 주도
최 부회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연금시장의 선두주자로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2018년 9월 기준으로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액 1위를 차지했을 때 전체 연금펀드시장 점유율 20%를 웃돌며 연금시장을 주도했다. 

최 부회장이 2016년 10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기고 리테일·연금마케팅부문 대표를 맡은 후 생애주기펀드와 은퇴자금인출 펀드 등 연금 상품 종류를 확대했다.

또 고령화 시대에 흐름에 맞춘 생애주기펀드(TDF)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7년 3월 생애주기펀드(TDF)를 새 단장하고 펀드 종류를 늘렸다. 

생애주기펀드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을 지닌 펀드에 투자하면 자산운용사는 운용기간에 맞춰 자동으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비중을 맞추는 상품이다.

2018년 3월에는 은퇴자금 인출펀드로 연금상품을 확장했다. 은퇴자금 인출펀드는 연금상품 투자금을 적립한 뒤 일시금으로 받는 것이 아니라 연금자산으로 꺼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은퇴자들이 안정적 현금 흐름이 없는 만큼 이를 대체할 금융상품을 찾는다는 점에 착안했다고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한 해에만 연금펀드 수탁액을 1조 원 넘게 늘렸다. 최 부회장이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부문을 맡은 2016년 말과 비교하면 수탁액이 2조2700억 원, 56.9% 증가한 것이다.

△ 미래에셋증권 자산관리
2014년 말 미래에셋증권 WM(자산관리)부문 대표에 오른 그는 미래에셋증권은 기존 리테일부문을 WM부문으로 바꾸고 수준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과거 퇴직연금 영업을 하며 쌓았던 노하우를 자산관리 직원에 전수하며 법인영업, 외부영업, 기업영업 등 영업부서와의 연계성도 높였다.

사진자료=미래에셋전략배분TDF

고객 수익률을 강조하며 자산관리 직원을 평가할 때 고객 수익률 항목에 더 큰 점수를 매기기도 했다. 글로벌 자산 배분 등을 통해 고객 수익률의 변동성을 낮추라는 당부도 했다.

지난 2015년 미래에셋증권의 퇴직연금사업과 법인영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 미래에셋증권 부문별 대표체제
최 부회장은 지난 2007년 미래에셋증권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부제를 도입하면서 법인사업부문 대표를 맡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조직을 8개 부문으로 나눠 대표이사에게 집중된 권한을 각 부문장에게 나누는 부문별 대표체제를 도입했다. 

당시 부문장을 맡았던 인물들은 지금도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곳곳에서 주축을 맡고 있다.

최경주(당시 법인사업부문장)를 비롯해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당시 리테일사업부문장 상무), 이구범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당시 IB사업1부문장 부사장),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당시 자산운용사업부문장 상무), 변재상 미래에셋대우 혁신추진단 사장(당시 경영지원부문장 이사) 등이 그들이다.

사진=2011년 신북면 1일명예면장 체험 중인 최 부회장

△ 애향심 깊은 CEO
최 부회장은 전남 영암군 신북면 용산리 출신으로 유독 애향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에는 신북면에서 일일 면장 체험을 하기도 했고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군민장학기금 1500만 원을 기탁했다. 

최 회장의 부친 최희동씨는 금정면 초대면의원, 새마을 광역권 개발사업 추진위원장, 산림조합장 등을 맡아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지역단체인 영암달메회장을 역임했다. 모교인 전주대의 발전에 큰 관심과 애정을 품고 발전기금 기부 등을 꾸준히 해왔다.

△ 비전과 과제
최 부회장은 박현주 회장이 미래에셋그룹의 국내 경영에서 손을 떼고 부회장단을 중심으로 독립경영·책임경영체제를 갖추기로 한 만큼 앞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경영을 전면에서 책임져야 한다.

업계에선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국내 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역할을 맡고 생명보험에 하만덕 부회장, 자산운용에 정상기 부회장과 최경주 부회장, 금융투자에 조웅기 부회장 등이 책임경영을 펼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상기 부회장은 미래에셋그룹의 새 투자처로 꼽히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에너지 인프라 자산운용을 이끌고 있는 만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전반을 다루는 역할은 오롯이 최 부회장의 몫이다. 

연금, 법인, WM(자산관리), 리테일(소매금융)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하며 쌓은 노하우를 후배 임직원들에게 전수하는 역할도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부회장 5인체제하에서 미래에셋의 미래를 책임져야 하는 입장이 된 최 부회장. 외부활동이 거의 없다시피 한 그가 과연 어떤 위치에서 미래를 그려나갈지 기대가 된다.

사진자료=미래에셋상해타워

오영주 기자 oyj@ceomagazine.co.kr

<저작권자 © CEO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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