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8세대 LCD라인을 QD라인으로 전환

사진=연합뉴스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CEONEWS=장용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거침 없는 행보가 말썽 많은 OLED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해법일까?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0일 ‘삼성디스플레이 신규투자 및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QD디스플레이 생산시설 구축 및 연구·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퀀텀닷(QD)디스플레이에 13조여 원을 투자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2025년까지 13조1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의 QD디스플레이 양산라인을 구축하게 된다. 기존 8세대 LCD라인을 QD라인으로 바꿔 대형 OLED로의 전환을 공식화하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과감한 투자를 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획이 최근 중국의 LCD 생산량 증가로 인한 사업성 약화와 기술경쟁에 대한 적극적인 반격으로 보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LCD 사업이 어렵다고 대형 디스플레이를 포기해선 안 되며, 지금 신기술 개발에 힘을 쏟아 다가올 미래를 선도해야 한다”는 말로 굳은 의지를 표현했다. 

CEONEWS는 국제 의료 NGO ‘한국머시쉽‘의 활동을 응원합니다.
저작권자 © 씨이오뉴스-CEONEWS-시이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