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의 도약을 꿈꾸는 CEO

[CEONEWS=윤상천 기자] 2019년 기해년 황금 돼지해 창간 20주년을 맞아 CEONEWS가 '대한민국 리딩 TOP CEO'를 선정합니다. 이번 선정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CEO들의 명예와 자존감을 앙양하고 그들의 업적과 노고를 치하하고 CEO PI의 본보기로 삼고자 합니다. <편집자 주>

[TOP CEO 92]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
덕장(德將) 리더십이 돋보이는 41년 한화맨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과 함께 한화건설을 흑자로 전환시키고 이라크 신도시사업 정상화를 이끈 CEO다. 이라크에서 추진하던 신도시사업이 내전으로 지연되고 있을 때 이라크 총리와의 담판으로 공사대금을 받아낸 것은 유명한 일이다. 41년 한화맨으로 건설 전문가인데다 덕장 리더십까지 갖춘 준비된 CEO로서 명성 높은 최광호 대표는 수주확대와 재생에너지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 경영활동의 공과

사진=한화건설 제공 이라크 비스마야

최 대표의 대표 취임은 화끈하고 의리 있는 CEO로 불리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의중이 크게 작용했다. 현장을 직접 방문하며 애정을 표해 온 김 회장의 성격으로 볼 때 사업을 주도해온 최 대표의 신임도가 그만큼 높았던 것이다.

이라크 비스마야 프로젝트는 이라크 전후 복구 사업의 일환이다.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동남쪽으로 10km 떨어진 비스마야 지역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공사로 한화건설은 2012년 신도시 건설 공사, 2015년 사회기반시설 공사를 수주했다.

▲ 한화건설 실적
△부동산 인수합병으로 주력사업 역량 집중
최 대표 취임 후 한화건설은 한화그룹의 부동산 관리 계열사인 한화에스테이트 지분 전부를 확보하며 부동산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갔다. 지난 2018년 11월9일 한화63시티가 보유한 한화에스테이트 지분 100%를 218억1100만 원에 취득한 것이다. 한화건설이 인수합병을 한 첫 사례다. 이를 두고 한화건설 관계자는 “한화에스테이트와 사업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한 지분 매입이며, 한화63시티는 주력사업 역량 집중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스테이트는 부동산컨설팅, 자산관리, 시설관리 등을 하는 부동산관리업체다. 비상장회사로 한화건설과 한화63시티는 장외거래를 통해 지분을 주고받았다. 이로 인해 한화건설의 시공능력과 한화에스테이트의 부동산 관리 역량을 합쳤다는 평이다.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은 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원전 비중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을 2016년 7%에서 2030년 20%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정책목표다.

최 대표는 평소 직원들을 잘 챙기는 ‘형님’이다. 임직원들과 함께 떠나는 겨울 산행에 여름에 대접하는 수박은 그의 성격을 보여주는 일례다. 거기에 업무면에서 치밀한 면도 있기에 믿을 수 있는 CEO이기도 하다. 더 높이 도약하고자 하는 한화건설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그의 행보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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