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10위권에 오른 후 꾸준히 브랜드 가치 상승

[CEONEWS=오영주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서 브랜드 가치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7일(미국 현지시간)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전문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에서 브랜드 가치가 사상 최대인 611억 달러(6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99억 달러보다 2% 상승한 수치로 처음으로 600억 달러를 넘긴 것이다. 
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16년에 518억달러(7위)로 500억 달러를 기록한 지 3년 만에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9위로 처음 10위권에 오른 이후 꾸준히 브랜드 가치와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 .

인터브랜드의 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The Sero)’, ‘비스포크’ 냉장고 등 제품 혁신을 계속 이어가고, △5G∙AI∙IoT∙전장 등 미래 선도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발전 가능성이 있고,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하며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 소비자들과의 다양한 접점에서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있는 부분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통적 강세를 보였던 TV 분야에서도 13년 연속 세계 1위였다. ‘QLED 8K’,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한 ‘더 월(The Wall)’ 등 혁신적인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새로운 시청 경험을 주도했다는 평이다. 

인터브랜드는 △기업의 재무 성과 △고객의 제품 구매 시 브랜드가 미치는 영향 △브랜드 경쟁력 등을 종합 분석해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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