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NEWS=김관수 기자] 봄바람처럼 감미로운 K-아트팝의 감동이 밀려온다. '첫사랑’ ‘내 영혼 바람되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명가곡을 작곡한 현대가곡 작곡가 김효근의 다큐멘터리 토크 콘서트가 오는 4월 7일 오후 7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 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일반인들은 물론 성악가들이 즐겨 부르는 주옥같은 가곡들을 만들어 낸 김효근 작곡가의 삶의 여정과 곡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풀어낸 토크콘서트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효근 작곡가와 더불어 유명 출연진이 무대에 오른다. 소
[CEONEWS=김관수 기자] 봄이 오는 소리와 함께 내한 한 글로벌 아티스트.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이블라 재단 국제음악 콩쿨! 각 분야 우승을 차지한 위너들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이태리 이블라 재단 위너스 내한공연은 쉽게 볼 수 없는 공연이며 쉽게 만날 수 없는 수상자들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피아노, 아코디언, 바로크 기타, 바이올린, 바리톤, 소프라노 등 유럽과 아시아 출신의 다양한 국적의 우수 아티스트들이 멋진 공연을 펼치게 된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손정윤은 2016년 이블라 국제콩쿨 그
[CEONEWS=김관수 기자] ‘레오나르도 다빈치 & 미켈란젤로’.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지구상 최고의 천재들을 올 가을부터 속초 엑스포타운 내 피노디아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공식 라이센스를 획득, 현지 장인들이 직접 원본을 복제한 명품들이 선사하는 벅찬 감동이 펼쳐지고 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 빌리지 ‘피노디아’강원특별자치도 속초에 찾아온 ‘이탈리아 르네상스 빌리지 피노디아’는 속초의 중심인 청초호변에 자리 잡았다. 속초의 랜드마크 엑스포타워와 함께 ‘1999 강원국제관광엑스포’의 일환으로
[CEONEWS=김관수 기자] “거침없는 크리에이터(The Unstoppable Creator)”, 유머를 예술로 승화시킨 세계적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Serge Bloch)가 한국에서의 첫 개인전 ‘KISS’를 위해 방문한다. 전시의 타이틀인 ‘키스’는 사랑하는 연인, 가족의 한계를 넘어 보편적 가치로서의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인간의 복잡하고 미묘한 감정을 가장 단순한 선으로 포착하는 예술가”라는 찬사를 받는 작가의 명성만큼 간결하고 함축적으로 표현된 새로운 작품들이 전시 관람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오는 10
[CEONEWS=김관수 기자] 이승종의 개인전 'Once 한 번은'이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신사동 가로수길 룩인사이드 포토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 이승종 작가는 소니월드포토그래피어워드 수상작 'Los Angeles 2016'을 비롯 다양한 국제대회 수상작 50여 점을 선보인다.또한, 2014년부터 코로나 확산 이전인 2019년까지 미국, 유럽, 쿠바, 멕시코 등 여러 도시에서 촬영한 작품 130여 점을 담은 사진집 'Once 한 번은'의 출간 기념회도 갖는다. 오프닝 및 전시 연계행사인 아티스트 토크는 9월 22일(
[CEONEWS=김관수기자] 동갑내기 절친 이었던 두 세계적인 음악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와 표도르 샬랴핀의 탄생 15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 "라흐마니노프와 샬랴핀, 아발얀과 이연성"이 오는 9월 13일(수) 오후 8시부터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단법인 뿌쉬낀 문화원이 주최하고 인천시티오페라단이 주관하여 열리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 기념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9월 11일부터 3일간 열리는 총 3회의 콘서트 중 마지막을 장식한다.이 날 콘서트는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적인 Prelude 4곡에 이어 “Vari
[CEONEWS=최재혁 기자] 아시아 최초, 최대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부코페)'은 코미디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한 직·간접 부가가치 발생과 부산시민 및 관광객에게 세계적인 코미디 공연을 즐길 기회를 벌써 10번째나 제공하고 있다. 예전 개그콘서트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유명 개그맨, 지금은 유튜브 대세로 떠오른 숏박스, 급식왕 등의 팀도 장기를 내뿜었다.김영희의 만삭 투혼 '잇츠, 홈쑈핑주식회사'개그맨 김영희 씨가 곧 출산을 앞두고 있다. 임신 9개월을 넘긴 상황에서 혹여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몸을 추
[CEONEWS=최재혁 기자] 아시아 최초, 최대 국제코미디페스티벌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부국코)'은 코미디 문화콘텐츠 개발을 통한 직·간접 부가가치 발생과 부산시민 및 관광객에게 세계적인 코미디 공연을 즐길 기회를 벌써 10번째나 제공하고 있다. 예전 개그콘서트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유명 개그맨, 지금은 유튜브 대세로 떠오른 숏박스, 급식왕 등의 팀도 장기를 내뿜었다.쇼그맨 "유명 개그맨이 펼친 '세상 유일 쇼'"'세상에서 단 한 번도 느껴볼 수 없던 쇼'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쇼그맨'은 개그맨 박성호, 김원효, 이종
[CEONEWS=최재혁 기자]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김남길, 임시완이 모인 영화가 있다. 그 감독은 무려 영화 '관상'으로 900만 관객을 돌파한 한재림이다. 명품 감독과 배우의 만남인 영화 '비상선언'은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며, 대한민국 재난 영화 장르의 한 획을 긋고자 한다.전반부 휘어잡는 '임시완'언급한대로 비상선언의 배우진은 어느 영화에 갖다놔도 주연을 거머쥘 배우들이다. 그러나 이들 중 가장 돋보인 배우가 '임시완'이라고 했을 때, 많은 이가 귀를 의심할 것이다. 임시완이 연기한 '류진석'은 영화의 출발을
[CEONEWS=최재혁 기자] '등급'이라는 단어가 익숙하면서도 사용처를 알면 뭔가 어색하다. 등급의 뜻은 '높고 낮음을 여러 층으로 나눈 단계'다.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는 너와 내가 다름을 인정하기 위해 서로의 높고 낮음을 나누는 것이다.등급을 나눔으로써 긍정적인 반응도 일어난다. 예를 들어 소득분위를 나누어 가난한 자에게는 더 많은 지원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대개는 내가 너보다 높은지를 파악하기 위해, 남보다 더 잘났다는 것을 인정받기 위해 등급이 나뉜다.'일등급'이라는 단어도 상당히 어색하고 웃기다. 학창시절 내내 우리
[CEONEWS=최재혁 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7월 7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했다. 3년 만에 갖는 전면 대면 개막식으로, 배우 특별전의 주인공인 설경구, 폐막작 ‘뉴 노멀’ 주인공 등을 비롯한 국내외 게스트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 대중음악계를 선도해왔던 작곡가 김형석의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가 창조한 버추얼 그룹 ‘사공이호(SAGONG_EE_HO)’가 등장해 축하공연을 갖는다.올해 BIFAN은 또 영화제 최초로 ‘시리즈 영화상’을 신설, ‘오징어 게임’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CEONEWS=최재혁 기자] 연극 '클럽' 시리즈를 처음 알게 됐다. 마치 클럽에서 신나게 춤추고 '헌팅'하는 연극인가 싶었지만, 우리나라의 클럽과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배우가 스탠딩 코미디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푸는 말 그대로 '공연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클럽 라틴'은 배우가 각각 자신의 '라틴 아메리카' 여행 후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틴 아메리카는 이름은 자주 들어봤어도 다소 생소한 대륙이다. 게다가 치안의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에 꺼려지는 곳으로도 유명하다.그러나 자칭 '여행가'인 전석호, 김다흰,
[CEONEWS=최재혁 기자] 거리를 걷다보면 활기찬 사람들이 보인다. 나는 이렇게 우울한데, 되는 거 하나 없는데 저 사람들은 어찌 저리 행복할까. 여자친구도 없고(예전에), 직장도 없고(예전에), 내일이 밝게 느껴지지 않던(지금도) 내 삶과 너무도 다르게 느껴지는 저들의 웃음이다. 친구, 커플이서 다니는데 내 옆구리는 허전하기만 하다. 누구나 이와 같은 생각을 해보지 않았는가. "'나만 빼고' 다 행복한 것 같아"라는 말을 일삼는 사람은 주위에 꼭 한 명씩 있었다.그러나 행복해보이는 사람도 자신만의 고민과 상처가 있다. 오랜
[CEONEWS=최재혁 기자] 파수꾼의 의미는 '경계하여 지키는 일을 하는 사람'을 뜻한다. 무언가로부터 무언가를 지키는지에 따라 파수꾼의 역할은 달라진다. 경비, 경호와 그 행동이 다르기도 하고, 때로는 지키기 위해 무언가를 파괴하기도 한다. 연극 이강백 전 '파수꾼'은 파수꾼을 통해 지킴받는 자를 돌아본다.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이후, 민주화가 이뤄지기까지 권력은 그저 '지키기'만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세계의 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배부름을 잃지 않기 위해,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한
[CEONEWS=최재혁 기자] 누구나 한 번쯤 이뤄지지 못할 상상을 해본다. 그야말로 상상이 아닌가. 짝사랑과 진한 사랑에 빠지고, 그리웠던 옛사랑과 조우하고, 평생 가보고, 해보고 싶었던 경험을 누린다. 그중 가장 해보고 싶은 건 '그 사람'처럼 되고 싶다가 아닐까?한때 '만수르 열풍'이 일었던 적이 있다. 만수르는 '억'이 아닌 '조'단위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이라, 가정부도 억대 연봉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혹자는 만수르의 발가락이라도 핥으면 1,000만 원은 주지 않을까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상도 했다. 이왕이면 만수르가 되지,
[CEONEWS=최재혁 기자] 당신에게 마지막이 찾아온다면 어떤 시간을 보내겠는가? 조용한 곳에서 홀로 맞이할 것인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위로 안에서 축복을 받으며 끝을 맺을 것인가? 연극 '모든 날 모든 순간'은 한 사람이 마지막을 맞이하는 과정을 찬찬히 담았다.가끔씩 생각해본다. 내가 죽게 된다면, 만약에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 어떤 삶을 살 것인가. 아마 있는 돈 몽땅 회수해서 호화로운 나날을 보내거나, 집에 틀어박혀 하루하루를 고통 속에서 보내거나, 아니면 종교에 귀의하며 사후세계의 안식을 얻지 않을까. 하지만 실제로 많은
[CEONEWS=최재혁 기자] 당신의 자식이 왕따의 주동자라면 어떻게 하겠는가? 아이를 혼내고 피해자에게 사과할 것인가, 그럴 수도 있다며 아이에게 주의만 줄 것인가. 만약 피해자가 지속된 괴롭힘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자행했다면, 가해자의 부모인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아이에게 죄를 뉘우치라 말하며 피해자에게 사과할 것인가, 아이의 죄를 어떻게든 숨기며 정당화할 것인가. "그럴 리가 없어" 더 큰 죄를 짓는 부모들어느날 같은 시간 한 자리에 모이게된 같은 반 학부모들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엉덩이가 들썩인다. 앉으면 안
[CEONEWS=최재혁 기자] 코로나19 등 사회적 이슈로 인해 한동안 발길이 끊겼던 극장가에 발걸음이 몰려들고 있다. 현재의 마블 시리즈 중 가장 주목받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두터운 팬층을 자랑한다. 주인공 닥터 스트레인지는 뛰어난 능력과 두뇌로 팀을 이끌어갈 리더로서 향후 마블의 인기를 책임진다.기존 히어로물과 다른 '호러' 장르대다수의 히어로물은 아이들과 청년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명랑하고 힘있다. 대체로 밝은 편이며 질이 나쁜 악당과 대척점에 서며 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주변에 끼친다. 그러나 힘
[CEONEWS=최재혁 기자] 옛 조상들은 저잣거리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보며 웃고 즐겼다. 평소에는 쳐다볼 수도 없는 저 '윗님들'의 대단한 이야기부터, 서민들의 그렇고 그런 다양한 이야기를 당시의 '배우'인 왈패들은 마음껏 선보였다. 삶이 팍팍한 조상에게 공연은 한 줄기 빛과도 같았다. 이는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연극 '반쪼가리 자작'은 이탈로 칼비노의 원작 소설을 극으로 표현했다. 전쟁에 참가한 청년 '메다르도 자작'이 불의의 사고로 반쪽으로 나뉘어진 기형적인 서사를 가졌다. 정확히 절반으로 나눠져 살아남은 메다르
[CEONEWS=최재혁 기자] 당신은 오늘 회사까지 무얼 타고 갔는가. 자차? 걷기? 버스? 지하철? 집이 인천인 기자는 서울까지 출근하기 위해 ‘신도림역’에서 환승한다. 인구 밀집도로 그 유명한 신도림역은 인천과 경기 남부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시민들로 붐비기 마련이다. 그런데 만약 그 신도림역 안에서 사람이 살고 있다면?2호선 세입자(?)어릴 때부터 전철을 운행하는 게 꿈인 ‘이호선’은 오랜 공부 끝에 인턴에 붙는다. 하지만 호선의 여자친구는 정규직도 아닌 이유를 들며, 호선의 한계를 설정 지으며 결별을 선언한다. 시무룩한 호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