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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주간 칼럼] 엄금희의 문학으로 바라본 경제

기사승인 2019.05.23  12: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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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제의 미래 미중 무역전쟁의 현실과 소설

엄금희 논설주간

[CEONEWS=엄금희 논설주간] 전통적인 강대국 미국과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강대국 중국이 경제 패권을 두고 격돌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34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했다. 이에 중국도 '이에는 이'라는 전술로 동일한 액수의 미국 농산물과 자동차 등 545개 품목에 관세를 매겼다.

이에 따라 양 강대국의 무역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다. 두 국가의 격돌이 경제라는 울타리 밖으로 확장될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중 경제 대립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김진명의 장편소설 '미중 전쟁'을 읽으며 현실과 소설 속에서 미중 강대국의 대립이 세계경제에 미칠 전망을 들여다본다. 더불어 미중의 무역전쟁에서 한국경제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미중 간 무역협상 결렬 위기의 본질은 양국 간 신뢰의 위기이다. 두 강대국의 패권을 둘러싼 이해충돌과 문화적 차이, 양국 지도자의 정치적 이해관계가 미중 무역분쟁의 원인이다. 당분간 표면적으로는 무역전쟁, 물밑에선 협상의 투 트랙 대응이 진행될 것이다.

또 중국 당국은 현재의 경기하강, 성장 둔화, 부채 증가 등 당면한 문제들에 대응하기 위해 환율 조정, 감세, 재정 투입을 통해 경기부양과 내수 확대를 시도할 것이다.

미국의 통상 압박에 따라 중국이 향후 내수 및 금융개방 확대, 첨단 기술 국산화 등을 가속화할 것이다.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중국의 구조적 변화를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느냐가 앞으로 한국경제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다.

사실 중국의 부상은 곧 미국의 몰락이다. 미국과 중국의 대립은 한반도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남북미 간의 관계가 호의적 분위기를 타고 있는 현재 분위기에 우려가 생긴다. 여전히 북핵 문제는 미국과 중국을 자극하는 도화선이 될 수 있다.

미중 무역분쟁이 경제로만 바라볼 수 없는 문제다. 그런 염려에서 김진명의 장편소설 '미중 전쟁'은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국,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입장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장면이다. 마치 현실의 이야기처럼 동북아 정세와 패권 싸움을 읽는다.

이 소설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 개발을 저지하기 위해 북한을 공격하려 한다. 하지만 트럼프의 실제 의도는 북한을 공격함으로써 선제 타격을 명분으로 중국을 끌어들여 전쟁을 하는 것이다. 팩트와 픽션의 경계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에 흐르는 긴장감을 느낀다.

세계를 움직이는 전쟁 장사꾼들의 검은 그림자, 그들의 전쟁은 경제이다. 이미 시작됐다. 육사 출신으로 세계은행 특별 조사 위원으로 일하는 변호사 김인철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파견되어 조사활동을 벌이던 중, 어느 스타 펀드매니저의 기묘한 자살 사건에 휘말린다. 그리고 그를 자살하게 만든 전화 통화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케이맨 제도로 날아가 주인을 알 수 없는 거액의 검은 돈을 추적한다. 그 과정에서 인철은 점차 석유와 달러, 국제정세를 움직이는 전쟁 장사꾼들의 검은 그림자에 가까이 다가간다.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 소설을 읽으며 세계 무역이 계속 저조할 것이란 전망치에 두려움까지 앞선다. 세계무역기구, WTO는 글로벌 무역 성장세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9년 만의 최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9년 한국 GDP 성장률은 2.2%로 전망한다. 우리 원화는 유로 존 경기 모멘텀 미진, 미중 무역분쟁 재현 등으로 약세가 심화될 것이다. 녹록지 않은 대외 여건과 반도체 단가 하락, 유가 변동성 확대 등 경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출 부진이 경제성장세 둔화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누가 뭐래도 우리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은 수출이기 때문이다.

엄금희 webmaster@ceomagazine.co.kr

엄금희 기자 webmaster@ceomagazine.co.kr

<저작권자 © CEO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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